2024 전반기 회고록 (2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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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회고는 이 사진이 적절하다.
로시져 장단점 분석 다른 모듈 구조 분석
이슈 정리
백엔드가 다루는 문제들에 대한 인식
코드의 확장성도 문제 인식
검증과 코드 배치
다른 요소들과 상호작용시 생기는 문제 인식
책 2권 읽은것들 확인
내가 존경하는 친구 한명이 있다. 그 친구가 마라톤을 같이 해보자고 했고 '긍정의 힘' 마라톤을 신청했다.
2달이 남은 시점에서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먼저 15km를 달렸고 20km를 달렸다.
다른 스포츠와 비교했을 때 마라톤의 다른 점은 '멈추면 더 힘들다' 였다.
마라톤 당일날 '나는 어쨋든 뛴다.' 라고 생각하고 뛰기 시작했다. 나이가 정정하신 분들은 압도적인 속도로 먼저 지나가셨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중간에 멈춰서 화장실에서 세수를 했다. 나의 '멈추지 않는다'는 전략은 물거품이 되었고 냅다 뛰었다.
마지막 2km 에서 쥐가 세게 왔었지만, 하찮은 몸을 이끌고, 대수롭지 않은 척 완주를 하고 사진을 찍었다.
마라톤은 '2시간 만에 사람을 겸손하게 만드는 운동이 아닐까?' 싶다.
서울로 올라온지 이사를 3번째 하게됐다. 전세 대출도 진행해보고, 집 계약이 마지막에 파토가 나서 많이 당황한 기간이기도 했다.
'이사'라는것은 거주지를 옮기는 행위인데 거주지 마다 내가 보이는 행위가 조금씩 다르고 이사를 할 때마다 새로운 출발하는 기분이라서 매번 새로운다짐을하게 된다.
판교로 출근하는 경로를 재조정하고, 최적화된 출근 시간을 측정하는 일도 하면서 재밌었다.
앉아서 가지만 대기시간이 긴 버스와 빠르게 오지만 서서가야되는 지하철에서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버스가 점점 좋아졌다. 공부를 하기에는 흔들림에눈이 피곤해져서 지속하지는 못했다.
자녀가 있는것이 아니라면은 많은 곳에 살아보고 장단점을 파악하고 내가 무엇이 중요한지 깨닫는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